뜨거운 여름철이 다가오자, 국내 주류회사와 유통업체들은 소비자들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신제품을 계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정통 라거, 얼음처럼 시원한 캔맥주, 생맥주 수준의 거품을 구현한 제품, 그리고 미국 1위 브랜드 등 다양한 맥주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는 여름철 주류 시장이 뜨거워질 것이라는 전망과 일치합니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이탈리아의 대표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인 ‘비라 모레띠’의 수입과 유통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비라 모레띠는 1859년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정통 라거 맥주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맥주 브랜드입니다.
오비맥주는 이달, 폭염을 극복할 새로운 제품인 ‘카스 프레시 아이스’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기존 카스 프레시에 얼음처럼 시원한 냉각감을 더한 것으로, 마시는 순간 입안을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한편, 한맥은 캔 내부를 특수 설계하여 개봉 후에도 생맥주 수준의 크리미한 거품이 자율적으로 차오르는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을 선보였습니다.
유통업체 이마트도 미국 판매액 1위인 멕시코산 맥주 ‘모델로 에스페셜’을 국내에 단독으로 도입했습니다. 이 제품은 풍부한 거품과 은은한 홉 아로마, 그리고 깔끔한 뒷맛이 특징인 맥주입니다.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 뜨거운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류업계는 기회를 살려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