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검찰개혁과 공직사회 변화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에서 취임 30일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에서 검찰과 사법 개혁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공직사회의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소와 수사권 분리를 강력히 주장하며, 범인을 잡기 위해 사건을 조작하는 행위는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한, 억울한 범인을 만들어 구금 생활을 하게 하는 행위를 강력히 비판하며, 이러한 행태는 권력의 힘으로 조작되는 것이며, 이는 원시국가적인 행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에 착수할 시기로 추석 전을 꼽았으며, 이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검찰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맡는 것이 유용하다고 강조하며, 직업 공무원은 선출된 권력 의사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공직사회 자체가 강력한 힘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결국에는 대통령 리더십에 따라 공직자들이 움직인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전 정부에서 일했던 사람들을 포용하겠다는 메시지를 재차 보냈으며, 성향이 다소 다르더라도 능력만 있다면 기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야당과의 영수회담 정례화에 대해선 필요하다면 야당과도 자주 만나겠으나, 정쟁의 소재로 쓰일 수 있어 경계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타협과 야합은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며 일방적으로 야당에 양보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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