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주주환원 매력에 신고가 행진

최근 한국과 미국의 은행주들이 주주환원 매력에 힘입어 신고가를 계속 세우고 있다. 미국 은행주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스트레스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배당금 인상과 자사주 소각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국내 은행주들은 가계대출 규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호실적과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 미국 4대 은행들은 모두 최근 주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들은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한 후 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를 결정하였고, 이러한 결정이 주가 상승에 큰 역할을 하였다. 또한, 미국 정부의 금융 규제 완화 방침도 주가 상승을 지원하였다.

한편, 국내 은행주들도 최근 종전 최고가를 돌파했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최근 주가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KB금융과 신한지주도 최고가에 근접한 상태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배드뱅크 설립 등의 정책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주주환원 확대 정책과 자본시장의 호조세, 원화 강세 등이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한국 은행주들의 주가 상승은 주주환원 매력에 기인한 것으로, 이는 향후 은행주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는 요인이다. 주주환원은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로, 이는 기업이 자기 자본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투자자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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